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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동건설 신임 수장에 박용득 전 한화 토목본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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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입력 2023-03-16 15:11:23   폰트크기 변경      


[대한경제=임성엽 기자] 한화건설에서 기술형입찰 5연승을 이끈 ‘수주의 귀재’가 극동건설 사령탑을 맡았다. 극동건설은 토목분야 전통의 강호로 공공 기술형입찰 시장에 활발히 참여 중인데, 박용득 사장(사진) 부임 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.

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지난 15일 박용득 전 한화건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.

박 대표는 1964년생으로 34년동안 공공 및 토목 수주 영업, 현장소장, 설계 및 공사관리 등 기술과 행정관리 경험을 두루 갖춘 토목사업 관리자로서 공공 등 토목사업에 특화된 업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.

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대우건설을 거쳐 2000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. 한화건설 토목환경기획담당, 토목인프라사업담당, 한화도시개발 사업총괄, 토목환경사업본부장·부사장 등을 역임했다.

신임 박용득 대표는 공공건설업계에서 ‘기술형입찰 5연승의 사나이’로도 불린다. 공공 등 수주영업에 탁월한 역량을 갖춰, 과거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재직 당시 도봉산~옥정 광역철도 2공구 수주부터 동탄~인덕원 복선전철 9공구, 영종~신도 평화도로, 춘천~속초 철도건설 제7공구, 영종~청라 연결도로(제3연륙교) 제1공구 사업까지 5연속 수주 실적을 달성한 바 있기 때문이다.

극동건설은 올해에도 연초부터 한국수자원공사의 2700억원 규모 ‘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2공구’사업을 품에 안는 등 기술형입찰의 중견사 돌풍을 견인하고 있는데, 박 대표의 공공수주 경험과 역량을 기술형입찰 무대에 녹여낼 계획이다.

극동건설 관계자는“박용득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공수주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”며“극동건설이 토목부문 기술형 시장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임성엽기자 starleaf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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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성엽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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